7호선 의정부·양주유치 범시민 궐기대회 개최
양주 옥정지구 허허벌판 위에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전철 7호선 양주유치를 염원했다. 지난 3일 7호선유치양주범시민연대(대표/김종안)와 의정부·양주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LH직할 사업단 옆 벌판에서 7호선 연장을 촉구 시민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에게 보내는 7호선양주연장촉구건의서를 채택했다.
풍물패 ‘살판‘의 풍물공연으로 시작 된 이날 결의대회는 김종안 대표의 지난 6여년간의 투쟁기록을 보고한데 이어 첫 등단한 의정부 대표 원기영 의정부애향회장은 “도 의원 3선을 했지만 북경기지역은 대한민국의 안보보루로 법과 제도가 60여 년 동안 이 지역 발전을 억제해 왔고 현재도 억제 당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제는 정부도 북경기지역 주민에게 보상해야 하며 그 첫 단추가 7호선 양주연장이 되어야 한다” 강조했다.
권선안 공동대표(3개시통합추진위원회)도 “3개시 통합운동을 하면서 서러움도 불이익도 많이 당했지만 이것이야 말로 옛 양주권을 회복하고 이 지역 발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낸다는 소신을 갖고 20여년 가까이 이 운동을 벌여왔다”고 말하고 “양주 20만 주민의 힘도 중요하지만 3개시 주민 74만이 힘을 합쳐 7호선 양주연장을 앞당기자”고 호소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도 “올 겨울 최고로 추운 이 저녁 허허벌판에서 7호선 연장을 촉구하기위해 참여한 여러분을 보니 눈물이 난다”며 “정부는 BC 점수가 모자란다 등 이 핑계 저 핑계 대지 만 이제는 의정부·양주 주민들의 진정한 뜻을 받아야 할 때”라며 눈물 흘리며 정부의 안이한 태도를 질책하고 “우리의 염원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열변을 토해 참여한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이외에도 이 지역 리더십인 김성수 국회의원, 정성호 전 의원, 이세종 예비후보, 이익훈 예비후보, 이기종 예비후보가 참석, 격려와 위로를 나눴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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