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에 꿈에 야구장 탄생
야간 경기위해 동두천시에 조명등(燈) 지원 요청
동두천에 야구인들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두드림 베이스볼-파크’가 탄생했다. 지난 11월 13일 오전10시, ‘두드림 베이스볼-파크’ 개장기념으로 제2회 (주)세진렌트카배 및 제6회 생활체육 동두천시야구연합회장기 야구대회가 개최됐다.
동두천뿐만 아니라 전곡, 의정부, 포천에서 24개 팀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대회는 선수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모범회원 표창에 이어 유치의 회장(생활야구협회)은 개회사를 통해 “두드림 베이스볼-파크 개장은 생활야구인들에게 꿈에 그리던 구장이라며 첫 번째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배려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평소의 기량을 십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스펀서인 최승완 세진렌트카 대표는 대회사에서 “생활야구는 생활 속에서 즐기는 야구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야구가 되기를 기원”했다. 오세창시장은 축사를 통해 “좋은 야구장을 동두천에 건설한 KS건설 권선안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이곳에서 동두천의 꿈나무들이 희망을 만들어 가는 좋은 장소가 되기를 기원”했다.
김성수 국회의원도 “야구장 개장을 통해 동두천에 야구인구의 저변 확대와 야구의 약자인 청소년, 여성에게 배려하는 구장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마지막으로 ‘두드림 베이스볼-파크’의 대표인 권선안 KS건설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땅의 용도를 갖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고 “이 구장이 동두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야구 동호인의 친근한 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드림 베이스볼-파크’는 3번국도 동두천역에서 연천방향으로 500m쯤 올라가면 좌측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장은 3면으로 3게임을 동시에 치 룰 수 있어 그동안 마땅한 구장이 없어 게임이나 연습 할 수 없었던 야구 마니아에게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 된다. 한편 이날 참석한 생활야구인들은 야간조명등(燈) 설치를 통해 야간 경기가 가능하도록 동두천시(市)가 앞장서 줄 것을 건의 했고, 동두천시도 긍정적으로 검토 하는 것으로 알려져 야간조명등이 설치되면 동두천에 전천후 경기장으로의 면모가 일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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