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경전철, 유료승객 16% 그쳐
19일 유료개통을 시작한 부산-김해 경전철의 첫날 영업 성적이 참패한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김해시가 당초 계획한 것은 1일 이용객이 17만6358명이었으나 16%인 2만7807명만 탑승했다.
경전철 민간사업자와 계획대비 76%(13만4032명)에 미달하면 부족분을 부산·김해 양 지자체가 부담(MRG)하기로 계약했다. 그러므로 탑승률이 20%일 경우를 감안 하면 건설사업비, 채무상환금 등을 포함해 20년간 한해 평균 787억원을 물어줘야 한다.
현재 김해시 한해 가용 예산이 1000억원 수준이므로 이 같은 재정적자가 계속된다면 김해시는 적자보존으로 다른 사업은 손도 댈 수 없는 형편이 된다. 한편 의정부시도 투자비에 수익률 세후 7.76%에 10년간 7-80% 보장해 주기로 되어있어 적자 보존이 불가피 할 것 같다.
이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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