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경기 섬유기업과 손잡고 미국시장 진출 시도
경기북부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섬유기업들이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홍기화)는 23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경기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경호 부의장(경기도의회), 방기성 부지사(경기도), 크리스토퍼 김 회장(LA한인의류협회), 한용각 본부장(경기제2기업지원센터)등 과 북경기 지역 섬유기업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금기숙 교수(홍익대학교 섬유미술, 패션디자인과)는 ‘경기 섬유패션 디자인 산업발전 전략’에 대해 ‘적극적인 글로벌마케팅의 전개’ ‘세계적인 니트 산업단지로의 위상 확립’ ‘문화적이고 예술적인 환경 조성’ ‘니트와 패션을 중심으로 문화벨트 조성과 관광자원 개발’을 주문했으며, 황희진 본부장(LA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은 ‘LA 경기섬유마케팅센터 운영현황과 제공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4월 22일 로스앤젤레스(LA)에 개소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가 영신물산, 에스케이니트, 파텍스 등 20개사를 대신해 미국 바이어와 52건의 상담에서 총 30만불 이상의 계약을 추진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등 경기도내 섬유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윤세 이사장(LA한인의류협회)은 ‘미주 섬유시장 동향 및 시장정보’에 대해 소개하면서 ‘미국 내 섬유시장 현황은 물론 한미FTA 체결 이후 미국 내 한국섬유제품의 품질과 더불어 가격경쟁력까지 갖춰져 시장 진출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를 대비한 양국 간의 의류 및 섬유업종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세미나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GTC 참여기업은 물론, 미국 진출을 원하는 섬유 기업들과 함께 미국진출의 애로사항과 필요한 지원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경기중기센터 한용각 본부장은 “경기 섬유패션 업계의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개소한 GTC-LA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경기북부 섬유기업들의 미국진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향후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원방안에 대해 현장중심의 빠른 지원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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