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님블에서 동두천현안에 대해 브리핑 받는 총리
중앙시장 입구에서 시장 소개 받는 총리
찐만두를 시식하는 총리
상인들과 간담회 모습
캠프님블 기지 방문, 정부차원의 관심과 동두천 현안 적극 추진
김황식 국무총리는 지난 6월 23일(목) 오후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대전침례신학대학 이전예정지인 캠프 ‘님블’을 방문하고, 동두천중앙시장을 둘러보면서 동두천 시민과 상인대표와 만나 동두천 현안에 대한 문제를 현장에서 챙겼다.
이번 총리의 전격적인 동두천시 방문은 60년간 미군주둔으로 희생을 감내 해 온 동두천 시민에 대한 정부차원의 위로와 미군 철수 이후 동두천시의 진로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방문했다.
첫 만남은 캠프 ‘님블’에서 김성수 국회의원, 오세창 시장, 임상오 시의회의장, 박인범 도의원, 방기성 경기도 행정2 부지사, 도한호 침례신학대학 총장 등이 맞이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의 현황과 침례신학대학 이전추진 상황을 상세히 보고하면서 그간 총리실내에 동두천지원 TF팀이 18대 과제를 선정하고 추진한데 대해 동두천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김황식 국무총리는 “캠프 ‘님블’ 기지가 동두천시로 반환된 첫 번째 미군기지로서 대학 캠퍼스와 공원 등을 조성하여 동두천을 새롭게 변모시킬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총리실 동두천T/F를 중심으로 동두천시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총리는 동두천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중앙시장상가연합회장인 이상국씨로 부터 현황을 설명 받은 후, 시장상인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가지면서 ‘주차장 불편으로 인해 손님 유치에 어려움이 있다’는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사업타당성 검토와 지원을 약속”하면서 “정부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설현대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지만 무엇보다 시장 상인들 스스로 소비자 중심의 환경변화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자구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시민 권모(54세, 중앙동)씨는 “평택수준은 아니더라도 동두천에서 미군이 떠나도 동두천이 자립 할 수 있도록 기업도시나 혁신도시, 첨단복합 의료단지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자립하는 동두천이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 방문이 위로 방문이 아닌 실질 지원의 현장 경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간 T/F팀은 금년 내 개통이 어려웠던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LH공사를 설득하여 98억원의 사업비를 조달케 함으로 금년 내에 개통 될 수 있도록 조치했고, 동두천시가 사활을 걸고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LNG 복합화력발전소 인·허가시 난항을 겪던 미군 사격장 이전문제를 조기추진이 가능하도록 조정 했다.
이전 추진 중인 침례신학대학의 이전 승인을 위해 동두천시를 대신해서 관련부처와 협의 및 조정을 실시했으며,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보상비 우선배정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 하였다.
앞으로도 동두천의 열악한 재정지원을 위해서는 지방교부세 산정시 미군수와 공역구역을 반영토록 하였으며 동두천에 대기업이 입주할 경우 조세를 감면 해 줄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에 있고, 반환예정 기지의 매각권한을 자치단체장에게 이관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18개의 과제를 선정 추진 중에 있어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성주 기자, 오용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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