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보상 착수, 2015년 공원개장 MOU 체결
5월 16일,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의정부 도심 중앙에 위치한 추동근린공원을 민간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신강산업개발관리(주) 대표이사 이윤규, 한국토지신탁 김용기 대표이사, 솔로몬투자증권 김윤모 대표이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민간공원조성사업 대상지는 신곡동 산25-1번지 일원 1,238,018㎡(약37만3천여평)의 추동근린공원으로 1954년 5월 최초의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었으나, 57년이 지난 현재까지 공원조성이 4.17%(51,695㎡)에 개발하지 못했다.
이 지역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공공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원 없이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장기간 방치되면서 사유권 침해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48조(도시계획시설결정의 실효) 및 부칙 제16조(도시계획시설결정의 매수청구 및 실효기산일에 관한 경과조치)에 따라 2020년 6월 30일까지 공원부지 매수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2020년 7월 1일자로 공원시설을 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동근린공원의 민간공원조성사업을 적극 유치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던 곳이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녹지자연도 등급조사 및 지하 문화재지표조사, 녹지기본계획의 승인과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 승인 후 본 협약을 체결하고, 공원조성계획의 입안 및 주거·상업지역에서의 설치가 허용되는 건축물 입지 심의 등을 거쳐 2013년 보상을 착수하여 2015년 공원조성을 완료하고 개장할 계획이다.
추동근린공원의 민간공원조성사업은 전체 공원면적의 70% 이상 조성 및 기부채납하고, 20% 이하는 수익시설부지 및 시설을 건설할 예정으로 5290억원의 공사비는 한국토지신탁에서, 1300억원의 토지매입비는 솔로몬투자증권에서 출자하여 총 7,6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공원조성계획은 전망쉼터, 수변카페, 노인복지관, 약초원(텃밭), 실버운동마당, 한옥체험마을, 어린이회관, 야외무대, 상상마당, 숲속운동마당, 전망테라스, 요가마루, 물빛쉼터, 익스트림파크, 퍼니트리놀이터, 과학체험터, 생태플렛폼, 조각공원, 산책로가 들어 설 예정이다.
공원녹지과 양명국 031)828-2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