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김상도 홍문종 김성수 이세종
이기종 정성호
민주당 34.5%, 한나라당 31.2% 지지율 역전
내년 4월 총선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경기지역 정가에는 자천, 타천 후보가 거명되고, 정당별 공천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지역사회에서의 크고 작은 행사에 총선 출마예정자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 행사 관계자들은 이들에 대한 예우에 적지 않은 시간을 배려해야하고, 어떤 경우에는 스피치 순서에 따라 후보예정자 간에 묘한 긴장감도 연출하기도 한다.
우선 성향을 살펴보면 의정부, 양주, 동두천지역은 수도권 영향력에 속해 있는 전형적인 도시로 투표성향이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5월 첫째주 정례조사 결과를 보면 4.27 재 보궐 선거 승리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4.1%p 상승하며 34.5%를 기록한 반면, 한나라당은 3.8%p 하락한 31.2%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지난 2009년 6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3.3%차로 따돌리고 1위 고지를 차지했고, 국민참여당 4.5%, 민주노동당 4.3%, 자유선진당 2.4%, 진보신당 1.3%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각 지역별 거론되는 국회의원 후보예정자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의정부 갑
전통적인 주거형태와 아파트가 혼재한 곳으로 국회부의장과 당 대표를 지낸 문희상 의원이 민주당 공천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한나라당에서는 검사출신 김상도 당협위원장과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이 지난 선거의 설욕을 벼르고 있고, 이건식 복지병원행정원장도 거론되고 있어 한나라당 공천을 누가 받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정부 을
민주당의 강성종 의원이 신흥대학 이사장 재직시 횡령혐의로 재판 중에 있어 내년 선거출마는 어렵다고 보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으로 새로운 후보 영입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박인균 당협 위원장과 조흔구 전 당협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홍문종 전의원이 지역구를 옮길 가능성이 높아 홍 전의원의 거취에 따라 공천 경쟁에 회오리 칠 가능성이 많다.
▶양주, 동두천
현역인 김성수 국회의원, 이기종 국민대교수, 이세종 양주미래발전연구소장이 공천경합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사람 모두 공천을 예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과는 한나라당의 내부 역학관계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한나라당 흐름이 공천의 변수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 민주당에서는 정성호 전 국회의원이 절치부심 설욕을 다짐하고 있고 차기 민주당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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