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동두천 생연2동(동장 박상정) 주민센터에서는 그동안 가족관계등록부(구호적) 없이 살아온 생연2동 유명숙(1930년생) 할머니의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하여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까지 가족관계 및 주민등록 신고를 못하고 한평생을 살아온 유명숙 할머니는 2010년 2월, 딸과 함께 주민센터를 방문, 가족관계등록부 창설을 위한 문의를 시작으로 2010년 9월 의정부 지방법원에서 가족관계등록창설허가를 받아 마침내 가족관계등록부에 의거 신규주민등록 후 난생 처음 주민등록증을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유명식 할머니는 직원들의 축하 속에서 박상정 동장이 직접 주민등록증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자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보였다. 이 모든 과정은 KBS방송 ‘시청자칼럼’ 카메라에 담겨 오는 11월중 방송 될 예정이다. 생연2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등록 없이 살아가는 주위의 주민들을 돌아보고 살피는 찾아가는 동정으로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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