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지구 특별예산 29억9천만원 시의회 통화
통과 과정에서 폭행행위로 김재현시의원 윤리위에 제소키로
‘의정부 교육혁신지구’ 사업추진 관련예산(29억9천5백만원)이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정당 소속 의원들 간에 막말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의정부시의회(의장 노영일) 민주당 소속의원 6명(노영일,조남혁,최경자,강은희,윤양식,이은정의원)은 지난 달 31일 오후 6시 의정부 시청 기자실을 방문 “이날 오전 11시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동료의원인 김재현(한나라당)의원이 노 의장에게 폭언-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김의원 징계를 위한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민주당 의원들은 “김의원이 지난해 9월에도 이번과 유사한 일 저질렀으며, 나이어린 초선의원이 아버지뻘 되는 시의장에게 막말ㆍ막행동 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김재현 의원은 “이번 일은 최초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최경자의원)에서 교육혁신지구 등 사업예산 29억9천5백만원을 전액 삭감키로 결정했다가 예결특위에서 이를 부활시킨 이유를 묻는 과정에서 노영일 의장이 먼저 “멋대로 해라”고 했기 때문에 자신이 화가 난 것”이라며 “원인 제공은 노 의장이 먼저 했다”고 주장했다.
유광식기자
김재현 폭언에 윤리위원회구성 제의
지난 31일, 의정부시의회 민주당(원내대표/조남혁) 소속의원 6명은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막말과 폭행으로 시의회 질서를 훼손시킨 김재현(의정부 라선거구)시의원을 제소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
조남혁의원에 따르면 ‘정당하게 선출된 의장은 의회대표권, 의사정리권, 질서유지권, 의회사무처리 및 감독권 등이 있으나 김재현 의원은 지난해 9월 의원간담회에서 의원신분을 망각하고 폭언과 폭행을 의장에게 행사했고, 지난 3월 31일 제20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사전간담회에서 제1회 추경예산안 협의 중 또 다시 의장에게 폭언과 멱살을 잡으려 하는 등 그간 상습적인 폭행으로 간담회가 중단 되었다’고 소개하고 ‘의원으로서 품위유지와 윤리강령 준수를 촉구하는 동시에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해 구성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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