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시군 1사회적 기업 키운다
경기도는 ‘2011년도 1시군 1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운영지침’을 마련, 31개 시군별 지역 특성과 문화·경제·시장 규모 등의 특징을 고려한 으뜸 모델을 발굴·육성한다.
풀뿌리형 사회적 기업에 최대 3천3백만원 지원
경기도는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풀뿌리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1시군 1사회적 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2011년도 1시군 1사회적 기업 육성사업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31개 시군별로 지역 특성과 문화·경제·시장 규모 등의 특징을 고려한 으뜸 모델을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 사무소가 소재한 기업 중 6개월 이내에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 또는 인증 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춘 기업으로써 새롭게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단체이다. 지원규모는 시군별로 1개 기업을 선정하되, 예산 범위(최대 3천300만원) 내에서 2개 기업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시군별로 오는 1월말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 3월중으로 육성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환경·청소·위생 관련 사업, 식료·급식, 교육·학습지원·인쇄 및 의료·봉재·수선 관련 사업 등의 기기 장비, 자재비와 시제품 및 제품생산을 위한 재료비, 사업장 임차료 등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경기도의 사회적기업 정책방향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 풀뿌리형 사회적 기업 육성”이라며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 내 모범이 되는 으뜸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22일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한 2010년 제4차 인증 사회적 기업 중 경기도에 소재한 사회적 기업은 16개이며, 그중 8개가 2010년 경기도가 지정한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향후 경기도는 지속가능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경기도형 예비 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자립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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