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시장, 의정부경전철 공사 일시중단 요청
김문원 전시장 재임시, 이미 10개월 공기연장 협의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지난 5일 (주)의정부경전철에 경전철 일부 구간에 대한 공사를 일시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공문에 따르면 경전철은 국가와 대기업이 투자한 친환경사업으로 노선과 수요예측 등에 몇 가지 문제점이 있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동안 안 시장은 취임 전부터 교통인구가 가장 많은 경민대 역 신설, 지하철7호선 환승연계, 도심구간 지하화 등 노선조정과 수요예측 재조사를 위해 공사를 당분간 중단해야한다는 뜻을 거듭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빠른 시간 내에 지난 2006년 민간사업자와 체결한 경전철 실시협약에 대한 재협상을 위해 법률자문단, 협상전문가, 실무담당자 등이 포함된 전담반을 구성 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 일시중단에 따른 지연 배상금 문제와 반발과 관련하여 지난해 11월 이미 경전철 회사 요청으로 의정부시가 공기연장의 타당성 및 연장기간을 외부 용역기관인 대한건설기술위원회에 의뢰했고, 10개월 정도 공기연장이 불가피하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현재 불거진 경전철 문제를 짚고 넘어가려는 새로운 의정부시 집행부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29일에도 안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전철 문제는 모든 시민들이 걱정하는 것으로 모든 문제를 열려있는 상태에서 재검토하여 잘못된 것은 바로 잡지 않으면 30년 동안 의정부시민들이 고통을 당한다”고 말했다. 현성주 기자
20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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