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창말 고갯길, 쌍 방향 개통
동두천 창말 고갯길, 쌍 방향 개통
국도3호 도로 소요산 초입, 동양대학교 입구에 소재한 창말 고갯길(평화로) 580m가 새롭게 단장 됐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난 2014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으로 선정된 도로로, 2015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부득이 2차선으로만 통행해왔다. 도로선형개선과 교량 및 옹벽설치 등을 병행해온 본 도로는, 급경사와 급커브로 인한 차량통행 위험성으로 사고 위험이 많은 지역이었다.
특히, 눈이 오는 겨울철에는 고갯길의 잦은 교통사고 발생과 더불어 보행자 통행에도 큰 불편을 가져왔다. 그동안 시에서는 주민통행불편을 조기해소하기 위해 실시설계 완료 후 보상과 공사발주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11월말이 준공예정일이나 타 사업 보다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13일 완전 개통하게 된 것이다.
이번 완전 개통으로 소요산과 연천군으로의 도로교통 등 양방향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게 됐으며, 주민들의 보행안전개선은 물론 지난해 개교한 동양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와 교통접근성 개선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