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은 지역과.. 나라발전에 밑거름
이종임/ 21세기여성정치연합동두천 회장
양성평등은 지역과 나라 발전에 밑거름...
이종임(사진 00세)씨는 동두천에서 조상대대로 삶을 이어온 말 그대로 토박이 중에 토박이다. 하지만 동두천 사람들 모두가 알듯이 동두천에서 살기란 참으로 모진 것이었다. 전쟁의 상처가 지금도 동두천 사람들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종임씨 가족들 역시 이 대목에서 너무나 편치 못한 아픔을 지니고 있다.
“대대로 살고 있던 동두천에 미군이 진주하면서 살고 있던 집도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쫓겨났어요. 지금도 선산은 미군부대 안에 있고, 사격장을 지나야하는 어려움으로 15일전에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들어 갈수가 없습니다. 몇 해 전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자 15일전 미리 신고 안 한 죄 아닌 죄로 할 수 없어 대대로 내려오는 선산을 지척에 두고도 다른 곳으로 모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종임씨는 이런 사건들이 자신의 발목을 죄어 와도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동두천을 절대 떠나지 않고 고향의 발전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
“지금 이 땅의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일 할 기회를 갖지 못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여성들의 리더십이 남성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양성평등을 실현하기위해서는 여성들의 교육 기회를 늘리고 여성 스스로가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풍토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라고 양성평등을 위해 그리고 동두천 지역의 여성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녀는 3개시 통합에도 남달리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으며 3개시 통합은 옛 양주를 복원하고 시대 흐름에 순리라며 시민연대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요즘에는 청소년에 관심을 갖고 다시 방송통신대에 재입학 청소년교육학과 4년에 재학 중일 정도로 학구파다.
“제가 다시 대학에 재입학 청소년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이유는 친한 친구 중 하나가 초등학교 때는 모범생이었지만 청소년시절에 잘못 나가 인생의 나락을 빠진 것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청소년 시기에 아이들을 지도 할 수 있는 스스로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방통대에 입학 했고 현재는 학습 부진아를 추천 받아 무상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청소년 교육에도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종임씨는 보영여자중 고등학교 총동문회장과 한국방송통신대학 동두천 포천 연천 총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경기도북부 미래포럼운영 위원, 21세기 여자정치연합 경기도지부 공동대표, 한국문인협회 동두천지부 회원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글/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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