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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김태원
새로운 명문 사학,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 영석고등학교
부(富)의 세습이 아니라 아무조건 없이 1000억원대 재산을 동국대학교 재단에 기부해 의정부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영석고등학교(설립자/안채란)가 그간에 통합합병의 법률적 절차를 모두 마치고 새롭게 출범했다. 따라서 교명이 ‘영석고등학교’에서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영석고등학교’로 변했고,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김태원 교장의 취임이다.
그의 책무는 영석고등학교를 명문사학으로 만드는 것이다. 10월 1일자로 부임한 김 교장은 취임 일성으로 “북경기지역 유일의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로 풍부한 교육 인프라와 노하우로 학생과 지역사회에 접목하겠다”고 말하고 구체적인 방안으로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중학교 교사(校舍)를 년차적으로 15억 원을 투자하여 학습지원센터를 개설, 재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기여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인문계고등학교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자기학습주도 컨설팅’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영석고등학교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70년까지 한국을 이끈 100명을 길러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의정부지역 교육계에 새로운 변화와 바람을 몰고 올 김태원 교장에게 인터뷰를 요청 했다.
-취임을 축하 합니다.
=전국적으로 10월 1일 교장 발령은 처음 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재단의 의지와 뜻이 큰 것으로 알고 있고, 영석고등학교를 의정부의 명문사학으로 만드는데 사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 생각 하십니까?
=학교 구성원인 학생, 교사, 학부모, 동창회 모두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이제 북경기지역 유일의 4년제 대학 사범대학부속 고등학교로 변했고 사범대학이 갖고 있는 교육인프라와 노하우를 접목시켜 부속고등학교에 걸 맞는 내실을 추구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계획 중 한, 두 가지를 소개 한다면?
=현재 사용하지 않는 중학교 교사(校舍)를 리모델링하여 학습지원센터로 만들 생각입니다. 이곳에서는 학생 개개인에게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컨설팅을 받은 다음 이곳에서 연단하고 훈련하는 장(場)으로 활용하고, 지역사회와 학부모에게도 평생교육의 장(場)으로 개방 할 예정입니다. 공사는 올해 중 계획(기획)을 완료하고 내년 1-2월 착공 4-5월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또 창의적인 인성교육에도 힘 쓸 예정입니다.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영석인이라면 누구나 1인 1기로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국가인증프로그램인 정보기능사, 한자검정, 영어학습능력(토풀)등 국가자격증 취득에도 관심을 갖고자 합니다.
-먼저 재직했던 학교에서 ‘두뇌학습 클리닝’을 강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두뇌학습 클리닝’은 개인별 시각, 청각, 내파를 검사하고 언바란스한 것을 찾아내 조정하고 조율하는 학습지도 방법 중에 하나로 6개월 정도 꾸준히 실시하면 학습능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영석에서도 실시 할 생각입니다.
-평소 김 교장께서 생각하는 학생상은?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큰 뜻을 품은 제자를 가르치는 것은 모든 교사의 소망이자 행복이므로 학생들은 큰 뜻을 품기를 바랍니다. 둘째로는 탄탄한 실력을 갖춘 강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이 사회를 바라보는 기본적인 마음이 휴먼니스트였으면 합니다.
-영석고등학교 건학이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부(富)의 세습을 거부하고 무소유를 선언하므로 한국 시민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후세에 귀감이 되는 일입니다. 1970년 평생 먹고 싶은 것 덜 먹고 어렵게 돈을 모아, 돈 없어 배우지 못하던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장을 마련하여 애국, 애족의 정신을 가르친 것은 높이 사야 합니다.
-특이하게 학교 구성원으로 동창회를 꼽으셨는데?
=달라진 모교의 모습을 전하고, 동창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 있게 활동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올해 중으로 각 기수별을 포함해 총동창회 임원들과도 만나고 활성화을 위한 고민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사말씀을?
=영석고등학교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70년에는 한국을 이끈 오피니언리더 중 영석고등학교 출신이 100인 이상 나오도록 그 기초를 닦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전 6시에 출근하여 오후 10시에 퇴근한다고 하던데?
=제일먼저 출근하여 늦게 퇴근하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습니다.
취재/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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