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순 원장, 진솔한 강의에 기립 박수
김영순 원장
김영순 원장, 진솔한 강의에 기립 박수
사진/좌로부터,현성주 편집국장, 권선안 이사장(북경기신문), 김 원장, 서기원 이사장(통일문화재단),
하창임 이사(신문사), 이애련 대표이사(해외이주개발)
처절한 삶의 여정에 눈물과 탄식 그리고 5차례 격려박수
통일문화재단 가을논단으로 ‘나는 성혜림의 친구였다’의 저자 김영순 원장(74세, 최승희무용교육원)을 초대했다. 지난9월 15일(목) 오후7시, 북경기신문사 노종호 홀에서 통일문화재단(이사장/서기원)이 주최하고 북경기신문(이사장/권선안)이 후원한 이날 논단은 현성주 편집국장의 사회로 김영순 원장의 삶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질의 응답했다.
김 원장은 칠십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00분 가량의 강의 시간에도 곧은 자세에 카랑한 목소리로 자신의 삶을 생생하게 증언해 갔고, 중간 중간에는 목이 메여 말을 이어가지 못하기도 했고, 청중들은 깊은 삶의 질곡을 헤쳐 나온 한 여인의 삶에 탄식과 눈물, 다섯 차례의 박수로 격려했다.
김영순원장은 1937년 중국 요녕성 심양시 서탑가 출생했고, 해방이 되자 평양으로 돌아가 평양예술대학 무용학부에 입학했고 이때 무용가 최승희 선생으로부터 사사(師事)를 받았다. 그후 북한군(인민군)협주단 무용배우 13년 근무했고, 평양시 보통강구역 외국여행사 상점상업부 지도원으로 일하다, 성혜림(김정일의 처)에 대해 잘 안다는 이유로 함경남도 요덕정치범 수용소 9년간 수감했으며, 석방 후 함흥에서 살다 2001년 2월1일 탈북하여 중국- 베트남-캄보디아 태국을 거쳐 2003년 11월 25일 한국에 입국했다.
그는 스위스 유엔 3차 인권결의안 채택·참가 및 영국 국회상원회의 방문 증언, 벨기에 EU연합 27개국 위원장 면담, 미국 프리덤하우스 국제인권회의 와 일본 인권회의 참석 증언, 대만 디아스포라 평신도 13차대회 참석 증언, 뮤지컬 요덕스토리 북한안무가로 활동(워싱턴, 뉴욕, LA공연), 국내 학교 및 종교단체에서 250회 이상 특강 간증하고 있다. 현재는 최승희춤발전협회 회장, 최승희무용교육원 원장, 북한민주화위원회 여성회장, (사단법인)탈북자 예술인 총연합회 대표이사 무용분과 위원장, (사)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이사, 자유북한방송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지는 김영순 원장의 증언을 다음호부터 3회에 걸쳐 연재하고자 했다. 이날 중요참석인사로는 권선안 이사장(북경기신문), 서기원(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이기종 교수(국민대), 황영경 교수(신흥대), 김순용 부이사장(통일문화재단), 김영수 지사장(건강보험공단강북지사), 임경자 회장(시인, 문예샘터회장), 이인순(시민기자), 정영수 명장(전 시의회부의장), 방영숭 디자이너(패션), 최송림 작가(희곡), 권영호 부장(KS건설), 강권중 대표(주, 중원), 하창임 이사(북경기신문)등이 참석했다.
사진설명/ 논단 참석 후 티-타임에서 (좌로부터)현성주 편집국장, 권선안 이사장(북경기신문), 김 원장, 서기원 이사장(통일문화재단), 하창임 이사(신문사), 이애련 대표이사(해외이주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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