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 해병대가 경기도 무한돌봄 사업에 동참한다. 경기도는 4일 오후 3시 남양주시 진광지역아동센터에서 유연채 정무부지사, 마이클 R. 레그너 주한 미해병대 사령관, 고영미 코리아 팜 대표이사, 박익수 남양주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복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와 주한 미 해병대가 취약계층을 위한 긴밀한 복지 지원 협조를 통해 양국간 우호를 증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한 미 해병대는 도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및 재능 봉사 등 물적, 인적 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코리아 팜은 도와 주한 미 해병대 사령부 간 상호협력 증진과 각종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주한 미 해병대의 경기도 무한돌봄사업 동참으로 도 무한돌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한미 우호증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 행사 후 주한 미 해병대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50여명과 함께 남양주시 청소년 밴드와 오카리나 공연 등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주한 미 해병대는 좋은이웃 프로그램(GNP, Good Neighbor Program)을 운영해 조직적인 봉사 활동과 행사를 통해 지역 유대 강화와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
이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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