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왜곡에, 미술인들 소리없는 분노
목우회, 한반도의 얼 ‘아름다운 독도’ 전시회에서
한국 근대미술의 태동과 함께 창립된 목우회 회원전(展)이 올해로 73회를 맞이했다. 한반도의 얼 ‘아름다운 독도’ 전시회로 명명된 이번전시회는 조선일보미술관에서 2부로 나뉘어 전시된다.
1부는 105명의 작가가 7월 27(수)일- 8월1일까지 작품을 발표하고, 2부는 83명의 작가가 8월 3일-8월8일까지 전시한다. 한국의 중견작가 188명이 동일한 주제 ‘독도’ 갖고 동시에 전시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목우회관계자는 “이번 2011년 목우회 회원전은 특별기획전으로 일본이 독도에 대한 교과서 왜곡에 대한 미술인들의 소리 없는 외침으로, 독도는 우리의 고유영토임과 동시에 ‘아름다운 독도’를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했다”며 “이번 기획전이 국민과 함께하는 소통하고, 함께 생각을 공유하는 장(場)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목우회는 1956년에 창립하여 한국 근대미술의 역사와 맥을 같이하고 있고, 전통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며 한국구상미술의 대표적 단체로 출범했다.
전시회는 1958년 제1회 정기회원전을 필두로 2010년까지 72회의 회원전을 가졌으며, 1964년부터 시작된 목우전국공모미술대전은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공모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국제교류전과 MIAF(목우구상국제아트페어), ARTicon(구상신진작가선정초대전)등 다양한 국내. 외 미술 행사를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 새로운 감각의 미술 문화전달에 힘써왔으며, 대중과 문화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한국미술문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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