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북경기지역에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로 비 피해가 여러 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인명피해는 27일 오후5시 현재, 경기도내 실종자 수는 총 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양주군 백석읍 기산리 동구박식당 옆 계곡에서 실종(27일 오전6시 58분경)된 이기수(53세)씨는 현재 백석면 산불감시 요원 등 34명이 수색 작업을 벌리고 있으나 찾지 못하고 있다.
주택침수는 경기도 총 1165건 중 의정부 89건, 고양 20건, 포천 11건, 동두천 4건, 파주 1건으로 나타났고, 둔치주차장 주차한 차량 침수 97대 중 포천천변 차량 33대로 가장 많았다.
낙뢰에 의한 화재 27건 중 파주 10건, 고양 2건, 양주 1건 등이 발생했고, 농경지도 239.9㏊가 침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교통통제 구간으로 경기도 일대 13곳에서 실시 중에 있으며, 이중 의정부 민락동에서-축석고개를 넘어가는 고개 길은 토사 붕괴 우려로 이 시각 현재 교통이 통제 중이다’며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해 인명피해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 및 순찰 강화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27일 오후5시 현재 경기도지역의 강우량 평균은 251㎜를 기록했고, 의정부는 101.5㎜의 비가 내려 북경기에서는 최다시우량을 기록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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