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대학교(총장 김병옥) 경기북부다문화교육센터가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제2청사가 후원한 ‘제1회 중도입국 청소년 직업탐색 교육’ 행사가 지난 15일 신흥대학교 호텔외식경영과 조리실습실과 식음료 실습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중도입국자녀 직업탐색 교육’은 2000년 이후 국제결혼 재혼가정이 증가하면서 그로 인하여 중도 입국하게 된 다문화가정 청소년 자녀들을 위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맞춤형 학습지도와 정서함양 뿐 아니라 기술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직업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기회를 부여하는 뜻 깊은 기회를 가졌다.
이번 ‘직업 탐색 교육(세계요리 체험교실)’을 통하여 7개국으로부터 입국한 23명(중국,몽골,키르키드스탄,파키스탄,러시아,헝가리,미국)청소년들은 문화와 언어가 다른 나라의 청소년들과 어우러져 사회성도 발달시키고, 미래 직업에 대한 이해와 탐색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대홍 경기북부다문화교육센터장(호텔외식경영과 교수)은 “경기북부지역 직업교육의 메카인 신흥대학교의 34개 학과를 활용한 특강 및 실기, 실습 등을 통하여 중도입국자녀들의 재능개발 및 동기부여를 통해 미래 직업관을 심어주고, 한국생활의 빠른 적응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문화 중도입국 자녀들은 외국에서 성장하다 중도 입국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서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여 자신의 연령과 학습수준에 맞는 학교의 입학이 어려워 학업을 중도 포기하거나 교육 공백 상태로 가정에 머무는 자녀들을 말하며, 중도 입국한 청소년들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교육환경과 다른 생소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되는 양상이 잦아지고 있다.
이러한 중도입국자녀 청소년들이 처한 교육현실을 인식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신흥대학교 경기북부다문화교육센터는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및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함께 중도입국자녀들의 초기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한경희 객원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