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복 이사장 구속이후 소용돌이 쳤던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최상우 임시이사장)이 정상화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전문회계책임자들을 통해 협동조합의 정확한 자산규모와 현황을 실사하고 감정한 결과 자금회수율이 85%라는 판단에 따라 지난 10일 조합원설명회를 통해 회생을 통한 정상화의 길을 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는 4월 30일 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이사장과 이사를 선출하고 협동조합 지도력을 새롭게 구성 할 예정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조합원 설명회가 끝난 후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간 불미스런 일로 지역사회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고 “조합원들과 지역 교회가 믿고 따라준 것에 감사하며, 이제 투명성 제고와 정상화를 통해 동두천 기독교사회 뿐만 아니라 동두천 시민경제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은 진성복 이사장(경기도의원)이 지난 1월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자 대규모 인출사태가 벌어져 임시휴업을 하는 등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지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조합점검에 들어갔었다. 진성복 前이사장은 4월 26일 2차 공판이 의정부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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