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지영빈, 인기스타 사진 작품전(展)
3월 3일- 19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지난 30여 년 동안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의 사진을 앵글에 담아왔던 의정부 출신의 중견 사진작가 지영빈의 연예인 사진전이 오는 3월 3일(목)부터 3월 19일(토)까지 17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지영빈 사진전>에서 작가는 30여 년 동안 인기 연예인들의 화보와 광고를 촬영하며 제작한 작품 외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작품 450여점을 선보인다. 조용필, 장동건, 김건모, 백지영, 이승연 등 유명 연예인들의 프로필 작업, 앨범 자켓 촬영, 관공서 및 기업 홍보사진 작업, 모바일 화보작업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정부 출신 사진작가다.
그동안 그는 광고 사진작가로 활동하다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고의 기록을 경신한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 노인을 몇 개월 같이 생활하면서 진솔한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 ‘워낭소리 그 후’로 다큐멘터리 작가로서의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30여년 넘게 인물사진만을 고집해온 지영빈 작가의 이번 전시는 치밀한 구성력과 아름다운 모델이 결합된 매혹적인 사진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다시없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조용필과 같은 7080 스타 아이콘에서 현재 아이돌스타까지 아우르는 작업들은 관람객들이 한때(혹은 현재) 열광했던 스타들과 그에 얽힌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감의 장(場)이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지영빈 사진전’은 그동안 유명 연예인들로부터 기증받은 소장품들을 판매와 사인회 등과 함께 진행되어 색다른 볼거리를 정공한다. 전시기간 동안 판매되는 작품과 소장품은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전액 기부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따뜻한 전시가 될 것이다.
개막식은 3월 3일(목) 오후 5시에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리며, 이날 참여가 예상되는 연예인은 설운도, 신형원, 이상아, 최진희 등 이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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