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1년도 한-미실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주관부서인 동두천시 특별대책지역과와 동두천경찰서, 군부대, 미2사단 등 4개 기관 17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한미우호 프로그램 추진실적과 2011년도에 추진할 업무계획 설명과 협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동두천시는 2011년도에 중점 추진할 주요업무로 미군 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한·미 문화센터 건립 확대와 한미 합동반상회 개최 등 총 9건을 상정하였고 미2사단측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 받았다.
이날 오세창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늘어나는 미군가족이 동두천시민의 일원으로 지역주민과 격의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과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히고 한미친선 및 우호증진에 다 같이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동두천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미군가족이 참여하는 합동반상회를 개최하여 지역주민과 미군가족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민원을 줄이는데 기여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한미우호 프로그램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정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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