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추가 신설 등 현실적인 지원 받아내야
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김만식, 이하 의사모)이 인문계고 신설 등 5가지 요구조건을 내걸고 고교평준화 조건부 찬성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의사모는 지난3일 의정부시를 교육의 핵심도시로 만들자'는 성명서를 내고 시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청 지원을 요구했다. ‘의사모’의 이번 성명발표는 고교평준화 무조건 반대 입장에서 조건부 찬성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교육청의 대응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의사모'는 성명을 통해 ▲기피고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재단의 자구책 및 추가투자 요청 ▲과대학교/과개학급 해소를 위한 중학교 신설 요구 ▲기피고교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정책과 그에 따른 특별예산지원 ▲전문계 교육위 질 향상을 위한 전문계 학교신설 또는 대체 인문계고 신설 ▲교육관련 제반 사항의 업무협력과 교육의 질적 양적 향상을 위한 가칭'의정부교육발전협의회'구성 등을 요구했다.
의사모 김만식 회장은 “고교평준화가 대세라면 무조건 반대하기 보다는 고교신설 등 낙후된 우리 지역에 실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아이들과 학교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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