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국악명창 김영임이 뜬다
의정부에 국악명창 김영임이 뜬다
의정부예술의전당에 ‘국악과 트로트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의 기획공연 <김영임&김용임과 함께하는 희희낙락> 콘서트를 대면 공연으로 재개한다. 지난 8월, 코로나19 2.5단계 격상 이후 예정되어 있던 모든 기획공연과 주요 축제가 취소, 연기되고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하여 추진한 지 약 3개월여 만에 대면 공연 재개를 알린 것이다.
국악명창 김영임의 <희희낙락> 콘서트는 오는 11.6(금)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관객들을 맞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의 중장년 관객들을 위한 대중성 있는 콘텐츠로 오랜 기간 비워둔 객석을 가득 채워 지역민과 공연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명창 김영임은 ‘전통’ 이라는 다소 어렵고 낯선 단어를 ‘오늘’ 이라는 현실로, ‘친근함’이라는 이웃으로 이끌어 온 주인공이다. 또한 ‘민요’라는 장르를 자연스럽게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되돌려 준 장본인이며, 진정한 우리 것 찾기를 실천하게 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해 온 국악명창이다.
이번 의정부 공연에는 김영임의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민요메들리’에 이어 국악 베이스의 트로트 가수 김용임이 들려주는 ‘열두줄’(국악버전)과 ‘민요타령’ ‘사랑의 밧줄’, ‘빙빙빙’과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고금성의 ‘창부타령’, ‘트로트메들리’, 경기민요 소리꾼 전영랑의 ‘비나리’, ‘약손’(트로트) 등 출연진들의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통해 우리의 ‘흥’과 ‘멋’을 선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은주 문화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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