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고양이 중성화의 날
길 고양이 중성화의 날
경기도는 지난 10일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서 올해 첫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행사를 도민, 수의사, 동물보호활동가 등이 함께 개최했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은 민선7기 동물정책 공약사항인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경기’ 실현의 일환으로, 인간 사회와 공동체를 이루며 살고 있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고자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 시, 군별로 산발적으로 시행하는 중성화 사업과는 별개로, 경기도가 직접 ‘집중 중성화’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길고양이를 포획한 뒤 지역단위 중성화수술을 한꺼번에 진행함으로써 사업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고양시 성사동을 대상지역으로 선정, 2,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3~4회에 걸쳐 총 20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의 날’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중성화의 날’ 행사 외에도 인도적이고 효과적인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2018년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사업을 3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2만5,990마리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미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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