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가방 ‘에코백’
환경을 생각하는 가방 ‘에코백’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에코백은 생태를 뜻하는 ‘에콜로지(ecology)’와 가방의 ‘백(bag)’이 합쳐진 말로, ‘환경을 생각하는 가방’이라는 뜻으로 인조피혁과 화학처리 등 가공을 하지 않고 천연 면이나 캔버스 천 등으로 제작되는 친환경 면 가방을 말한다.
1997년 영국의 디자이너 안냐 힌드마치(Anya Hindmarch)가 환경자선단체와 손잡고 처음 세상에 선보였다. '나는 비닐 백이 아닙니다(I m not a plastic bag)‘라는 문구를 가방에 새겨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려는 차원에서 시작된 친환경 면 가방 사용 장려 운동으로 많은 유명인과 연예인들이 애용하면서 패션도 살리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소비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줘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에코백은 면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땅 속에서 분해가 되고, 패션에서도 캔버스나 면 등에 염색이나 프린트 등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제작 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유행이 되었고 우리나라도 몇 년 전부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에코백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크기도 다양해서 작은 것부터 여행용 빅 사이즈까지 다양한 편으로 백팩이나 핸드백이 부담스러울 때 편히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그리고 혼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용이성도 에코백의 또 다른 장점이기도 하다.
요즘처럼 비닐봉지 사용이 엄격히 규제되는 환경에서 이런 에코백은 주부들의 장바구니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제는 20~30대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까지 사랑받고 있으며 환경과 생태를 보호하기 위하여 캔버스 원단 등 면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가방(에코백)이기에 더러워지면 깨끗하게 세탁을 하여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기도 하다. 또한 에코백은 판촉물로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원가가 저렴하고 로고를 넣기 좋으며 친환경적이라는 이미지도 있어서, 딱히 돈을 주고 사지 않아도 판촉물로서 쉽게 사거나 얻을 수 있다. 2019년 최근에는 원가가 더욱 저렴한 부직포 재질의 장바구니가 나오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 에코백은 생분해가 불가능하고 세탁도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남녀노소 모두가 다 에코백을 좋아한다.
또한 에코백의 특징은 면 소재로 만들졌기 때문에 땅 속에서 분해가 되고, 패션 면에서도 캔버스나 면, 천에 염색이나 프린트 등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으며 크기도 스몰부터 여행용 빅사이즈까지 다양한 편으로, 시장이나 야외에 가볍게 나갈 수 있으며 가죽이나 백팩 그리고 핸드백과 달리 편히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기도 하다. 그리고 스스로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용이성 때문에 에코백은 빠르게 전파되기도 했다.
그런데 에코백이라고 해도 실제 비닐봉지를 대체할 만한 자원절감 효과를 내려면 몇 백 번은 들고 다녀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유행이 지나 버려지는 경우도 많아 에코백도 시간이 지나면 비닐봉지 수준이 될 수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어쨌든 지금과 같은 친환경을 중요시하고 생각하는 시대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볼 수 있다.
글/ 현에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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