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정신으로 인성 꽃 피우는 전국축제 개최
개천제, ‘정부행사 정상화 촉구’
홍익정신으로 인성 꽃 피우는 전국축제 개최
사단법인 국학원(원장대행 장영주)과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총재 이수성)는 지난 10월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을 비롯해 경기,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16개 광역시와 도에서 단기 4347년 개천절 기념 “하늘이 열린 날! 인성의 꽃이 피었습니다!” 축제를 개최했다.
국학원과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는 “올해로 4347번째를 맞는 개천절은 본래 우리 민족의 건국을 경축하는 기념일임과 동시에 널리 두루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으로서의 본래 인간다움을 회복하여 새롭게 태어나는 인성회복의 축제였다. 개천절을 국민 화합의 마당으로 복원하고 사람을 하늘처럼 존중하는 홍익정신을 통해 대한민국 인성의 꽃을 피우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각 지역마다 특색 있게 한민족 전통의 제천의식 재현, 전통무예와 예술 공연, 거리퍼레이드, 시민참여 부스, 대한민국 생일떡 나누기 등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개천절의 참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서울에서는 광화문부터 덕수궁까지 중심가에서 47대 단군할아버지와 선녀, 인성의 꽃으로 꾸민 청년들, 인성과 참가자 1,000여 명이 대형태극기를 앞세우고 ‘대한민국 생일축하 거리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이날 태극문양 접시로 최근 건강법으로 각광받는 접시돌리기 퍼포먼스를 비롯해 어린이들은 태극 바람개비, 태극우산 행진이 이어 졌다. 올해로 4년째 이어온 개천 거리퍼레이드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지에서 온 외국인참가자 60여명도 함께 했다. 국학원 본원이 위치한 충남 천안에서는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는 한민족 전통의 개천 천제를 재현했고, 천안시민들이 함께하는 풍물 길놀이와 어르신 효잔치 등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현재 개천절은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대통령이 참석치 않고 국무총리가 주관하는 경축으로 치러지고, 국가유공자 포상, 보신각종 타종이 없는 행사로, 국경일로서의 위상이 격하되고 있다. 지난 9월 22일 국학원과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는 개천절을 대한민국의 중요 국경일답게 바른 위상을 회복하기 위하여 ‘개천절 경축 정부행사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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