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덕 교수의 연구로 '천년의 양주 떡 재현'
오순덕 교수의 연구로 '천년의 양주 떡 재현'
유자향교(좌), 고려율고(우)
오순덕 교수의 연구로 '천년의 양주 떡 재현'
양주시 고읍동에서 개최된 ‘2014 양주목화페스티벌’에 범상치 않은 떡들이 등장했다. ‘가즌뜰' 이란 브랜드로 선보인 떡들은 고려, 조선시대 우리조상들이 먹었던 떡으로 오순덕 교수(전 서정대, 사진)의 고증과 연구를 통해 재현되었다. 종류도 다양하다. 고려율고(고려의 밤 떡), 유자향고(유자 향이 나는 떡), 딸기무스케이크, 블루베리크림치즈케이크, 구운떡 등.
이번에 양주시 대표 떡으로 재현된 ‘고려율고(高麗栗糕)는 쌀가루에 밤가루를 섞어 쪄 낸 것으로 원(元)시대의 ’거가필용‘에도 소개됐고 ‘임원십육지’ 행포지 종률에 의하면 밤은 양주의 것이 (껍질이)얇고 맛이 달다고 하였고, ‘고려도경’권23 잡속토산에서는 잣은 양주, 광주지방의 것이 고려시기부터 널리 알려져 있다고 전해져 이러한 역사적 근거를 토대로 고려율고를 재현했다.
오순덕 교수의 연구로 '천년의 양주 떡 재현'
구운떡
또 양주시 건강 떡으로는 유자향교(柚子香餻)로 현미쌀가루에 유자절인 것을 넣어 향미를 살리면서 대추, 밤, 호두를 넣어 맛과 건강을 고려한 양주시 건강떡을 신상품으로 개발했다. 이는 쌀 수입 전면 개방을 앞두고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농어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으로 신양주영농조합법인이 만들어 개발했다. 오는 2014년 10월 공장이 준공되면 본격 생산에 들어 갈 예정이다.
오순덕 교수의 연구로 '천년의 양주 떡 재현'
이번 고려 떡 재현과 신상품 개발을 주도한 오순덕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서울연희전문학교 호텔조리학부 교수, (주)오순덕식품외식산업연구소 대표, 경기도 문화재 전문위원 (2014-2017), 고려대학교 교우회 부회장, 농림수산식품기술평가원 평가위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성주 기자
오순덕 교수의 연구로 '천년의 양주 떡 재현'
블루베리크림치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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