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콘서트 임진각서 열려
DMZ 평화콘서트 임진각서 열려
DMZ에서 화해와 상생,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2014 DMZ 평화콘서트’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음악의 언덕 야외특설무대에서 이틀 동안 펼쳐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14 DMZ 평화콘서트’는 경기도, 파주시, MBC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DMZ에 울려 퍼지는 평화의 하모니를 위해 대한민국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 음악을 통해 장벽을 넘어서는 화합과 평화를 노래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선율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이번 콘서트는 광복절인 15일 ‘Classic concert’에 이어 16일 ‘K-POP concert’로 양일간 계속됐다. 16일 열린 ‘K팝 콘서트’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홍 파주시장, 안광한 MBC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정근 아나운서와 박규리·한승연(카라)이 진행을 맡았다.
현아와 케이윌, 걸스데이, 시크릿, 레인보우 블랙, 언터쳐블, 타히티, 플레이 더 사이렌, 포커즈, 피에스타, 에어플레인, 루커스, 윙스, 에이피스, 배드키즈 등 21개 팀이 출연했다. 이들은 세계 유일 분단국가 한반도 군사분계선 DMZ에서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어우러져 젊음과 평화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15일 열린 광복절 ‘클래식 콘서트’는 최승한이 지휘하는 60인조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클래식계의 아이돌 유엔젤보이스, 메조소프라노 김수정, 바리톤 우주호, 첼로 배일환,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쟈스민 등이 협연했다. 소프라노 김영미와 카운터테너 정세훈,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소향이 무대를 장식했고, 특히 탈북 청소년들로 구성된 ‘와글와글합창단’과 공개 입양된 어린이들로 결성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동을 더했다. 오용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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