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통선에서 식목행사
김문수 도지사(좌로부터 3번째)
경기도 민통선에서 식목행사
중국사막화 극복과 북한 양묘장 지원에 앞장서
경기도는 제69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4일, 파주시 민통선내 해마루촌 마을에서 실향민 등과 함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2년도를 시작으로 파주 민통선 안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 통일촌에 이어 해마루촌까지 평화통일 염원 나무심기행사를 실시, 파주 민통선 지역의 3개 마을 모두 평화통일을 주제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식목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해마루촌 주민과 군내초등학교 학생, 북한이탈주민, 육군 제1보병사단, 미2사단, 산림분야 관련단체, 경기도와 파주시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소나무 등 3,325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평화를 염원했다.
또한, 금년 식목일을 맞아 안전행정부,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를 비롯한 중앙부처 8개 기관, 405명이 경기도 관내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 각 시, 군별로 24개소 6,000여명이 참여하여 산림·공원 등에서 범 도민적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한편 중국의 황사피해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경기도는 내몽고 쿠부치사막에 사막화 진행 및 황사피해 저감을 위해 ‘09년도부터 10억원을 투자하여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을 추진, 324ha, 90만본의 나무를 심었다.
그러나 이 같은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은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없어 향후 5년간 계속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20일 사단법인 미래숲과 2차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북한 개풍지역에는 17억을 투입하여 9ha부지에 연 150만본 생산 규모의 현대화된 개풍 양묘장을 설치한바 있다. 이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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