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으로 본 양주의 역사Ⅲ’ 출판기념식
‘비문으로 본 양주의 역사Ⅲ’ 출판기념식
오는 2월 21일(금),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비문으로 본 양주의 역사Ⅲ’ 출판기념식을 개최한다. 양주문화원 부설 양주향토문화연구소(소장 김성수)가 각고의 노력 끝에 출간하는 이번 출판기념회는 흩어져 있는 양주비문을 Ⅰ,Ⅱ권에 이어 3권(700면 분량)에 사진, 원문, 해설서 등을 집대성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3권에는 신도비(神道碑) 19분, 묘갈 21분, 묘비(墓碑), 묘표(墓表) 67분 등 총107분을 발굴해, 비문을 통해본 양주의 역사를 담았다.
문화원 박성복 원장은 권두언을 통해 “1998년에 발간된 ‘비문으로 본 양주의 역사 Ⅰ,Ⅱ’에 이어 이번에 발간하는 ‘비문으로 본 양주의 역사 Ⅲ’는 향토문화연구의 가치를 되새기며 우리 지역의 많은 문화유산을 다시 한 번 정립하는 계기가 되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고 말하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적 변형과 인위적인 훼손 등으로 점점 사라저가는 중요한 문화유산을 원형이 살아있을 때 연구하고 보존하는 일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발간을 위해 헌신한 김성수 양주향토문화연구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비문으로 본 양주의 역사Ⅲ’ 출판기념식
김성수 소장(전 국회의원, 사진)도 출간사를 통해 “예로부터 양주는 웅주거목(雄州巨牧)으로써 지난 역사 속의 대한민국 심장부로서 삼국시대를 비롯한 고려,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영광과 운명을 같이 했다”고 전제하고 “비문으로 본 양주의 역사Ⅰ, Ⅱ에 이어 Ⅲ을 발행함으로써 대한민국 최초로 근대에까지 금석문으로 본 양주의 역사를 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근대에 양주고을이 정치 경제 문화적 활동과 애국애족운동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이번 향토사료 조사로써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고다. 또 “어제가 없는 오늘이 있을 수 없다”며 “이번 발간을 통해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과 선열들을 찾아보고 이들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후손된 사람의 참된 도리이며 인성교육의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발굴 중에 최대 성과로 꼽히는 사건은 소세양이 쓴 김극핍의 신도비(종2품 이상의 사람에게 왕이 내려준 비)가 일제시대 무단 반출 되, 현재 일본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하여 시민단체에서는 차제에 양주주민들 중심으로 문화재 반환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4시에 시작하고, 양주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 할 수 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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