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의 송서율창 ‘아시아 평화문화교류장’에 울려 퍼져
좌에서 3번째가 남계 박종순 원장
박종순의 송서율창 ‘아시아 평화문화교류장’에 울려 퍼져
동두천지역 대표적인 무형문화재인 ‘송서율창’이 중국, 일본, 한국 등 각국의 전통문화 평론가 등이 참여한 ‘아시아평화문화교류회 한국위원회 발족 3주년 기념식’장에 울려 퍼졌다. 남계 박종순 원장(한국정가원)은 지난 11월 9일, 종로구청 한우리 홀에서 우리의 전통문화인 송서(誦書), 한시창(漢詩唱), 시가창(詩歌唱)을 차례로 소개, 관객으로부터 국경을 뛰어 넘는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박 원장은 송서로는 적벽부, 시전관저장, 추풍감별곡을 발표했고, 한시창으로는 영남루시, 강릉경포대시, 죽서루시, 신사임당시를 소개했으며, 시가창은 아들 심종유씨의 북가락 장단에 맞춰 부모은중경(어머님 은혜) 노래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송서(誦書)는 한문으로 된 시문(詩文)과 산문(散文)을 평심(平心)을 가지고 태연하고 온화하게 글을 낭랑하게 읊는 소리를 가리키고, 한시창(漢詩唱)은 오언시나 칠언시를 시조 음률(音律)을 넣어 고고하면서도 유창(流暢)하고, 담백(淡白)하게 시구(詩句)를 노래조로 낭송하는 것으로 장단은 7박자다. 시가창(詩歌唱)은 한시(漢詩)를 한글시로 번역하여 수성 북가락에 맞추어 정가(正歌) 발성법으로 부르는 노래다.
남계 박종순 원장은 한국정가원을 이끌면서 중요무형문화재 41호 가사 이수자, 경기도무형문화재 제54호 경기 ‘송서율창’ 전수자, 한국다가총연합회 정가지회장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성주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