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대 언론방송창작과 학생들 전국대회 휩쓸어
신흥대 언론방송창작과 학생들 전국대회 휩쓸어
1위 이정옥, 2위 강광형, 3위 라수연 모두 신흥대생
지난달 16일, 대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며, 한국문예창작학회와 경기대학교가 주관한 <문청들의 비상-대학생문학낭송공연대회>에서 신흥대학교 언론방송창작과(황영경 교수) 학생들이 전국대회를 휩쓴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신흥대에서는 황영경 교수의 지도 아래 조렐루야 1팀(지도 조연호 교수)과 심심해(深心海) 2팀(지도 이지용 교수)이 참가 했다. 1팀은 김동리의 <역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현대적으로 코믹하게 재구성했고, 2팀은 양명문의 <명태>를 퍼포먼스 댄스곡으로 새롭게 재현했다. 심사결과는 심심해(深心海) 팀이 공연상 3등에 입상했고, 개인상 1등에는 심심해(深心海)팀의 이정욱 학생이, 2등에는 군인 팀의 강광형 학생이, 3등에는 조렐루야 팀의 라수연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아 개인상 전 부문을 휩쓰는 저력을 과시해 주위에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특히 2011년 문학낭송대회 첫 출전 후 2013년 군인의 신분으로 참가한 강광형 학생은 황영경 교수의 지도 아래 군 전우들과 함께 김현승의 <시련이 더욱 가혹할지 모르지만 - 1952년을 위하여>를 가지고 특별 팀으로 무대에 올라 2위에 입상한 것은 군인과 문학이라는 편견을 깨는 동시에 문학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로 조렐루야 팀의 공연이 입소문을 타면서 김동리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김동리 문화제에 초청되는 등 앙콜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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