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세중, 연극 ‘나비잠’ 출연
무세중, 연극 ‘나비잠’ 출연
통일예술가 무세중 선생(76세)이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공연하는 ‘나비잠’(김경주 작, 김혜련 연출)에 출연 열연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라이브 연주와 인형극 등 다양한 오브제가 결합하는 총체극 ‘나비잠’은 사대문 도성 축성공사를 배경으로 하는 시극(時劇)이다.
마적의 침입을 막고 조선의 건국을 공고히 하려는 조선 초, 한양도성의 완공 임무를 맡은 대목수는 왕의 절대적 신임 하에 징발을 통해 노역을 강행하나, 기근과 흉년이 계속 되 천문관 관원을 통해 기우제를 지내도록 한다. 우연히 성안에서 태어나 버려졌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젖동냥으로 크던 ‘달래’는 축성의 흉조로 여겨져 숲 바깥으로 버려지지만 숲에서 사는 노파가 ‘달래’를 키우게 된다. 세월이 흐른 어느 날, 달래는 마적에게 납치되어 군영의 악공으로 활동을 하는데, 우연한 기회에 탈출한 악공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무세중, 연극 ‘나비잠’ 출연
이번 작품은 서울시극단 김혜련 단장의 부임 후 첫 연출로 미술, 문학, 연극, 음악의 협업으로 탄생된 작품으로 시와 극의 융합을 음악과 무대라는 형식을 통해 표현한 창작극이다. 무세중 선생은 예언자로 광대로 연기한다. 공연은 29일까지로 26(목), 27(금)은 오후8시, 28(토) 3시, 7시, 29(일) 3시에 공연한다. 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티켓은 2만~3만원으로 예약문의는 02-399-1135로 하면 된다. 이인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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