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빈 감독,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진작가에 위촉
지영빈 사진작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진작가에 위촉
‘우리들의 추억은 시간과 세월과 감성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유네스코한국 위원회는 대 국민 유네스코 인식 제고 및 국민소통 강화를 위해 지영빈(위 사진)씨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진작가’로 위축했다. 유네스코 민동석 사무총장은 지난달 8일 유네스코회관에서 지 작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의정부 출신인 지영빈 작가는 ‘위낭소리 그 이후’를 펴내 많은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고, 문화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진전을 서울,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하는 등 사진작가로서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30여 년 동안 연예인들의 프로필을 촬영 하는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여 지 감독으로 통한다. 특히 잊혀져가는 추억을 찾아 전국을 찾아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추억은 왜 흑백으로만 기억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논리적이면 세월은 감성적입니다. 시간이 과학적이라면 세월은 문학적일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은 디지털이고 세월은 아날로그입니다. 이렇듯 우리들의 추억은 시간과 세월과 감성과 함께하는 퍼포먼스입니다. 이 퍼포먼스를 이제 제대로 찍고 싶었습니다.”라고 지영빈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설명했다.
그의 올해 중요작업으로는 유네스코 사진작가로 아프리카 촬영과 6월 중 유네스코회관에서의 한류스타 사진전 등을 기획하면서 작가의 고향인 의정부에서 새로운 작업을 진행하고자 ‘포토 에세이 캠프’를 만들고, 이 캠프에 합류할 멤버들을 찾고 있다. “세월은 강물처럼 기억이라는 퇴적물을 내 감성에 계속 실어 날라줍니다. 바로 추억의 사진, 추억의 공원, 그 흔적과 자국들은 바로 기억이고 내 자신입니다. 내 젊은 날 옛 연인이나 오래도록 소식이 끊긴 친구와 거닐었던 거리의 무심한 찻집과 가로수들의 기억에는 내 추억의 지문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추억의 지문이 이곳에 묻어있기에 더더욱 의정부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려 합니다”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지영빈 작가의 딸 지예 양은 현재 방송작가로 활동 중이다.
지 작가의 작품이나 캠프에 관심 있는 사람은 전화(010-5351-0781)로 하면 된다. 이관일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