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에 태어난 사람들의 ‘특별한 환갑잔치’
계사년에 태어난 사람들의 ‘특별한 53환갑잔치’
5월3일, 양주별산대에서 ‘양주시민 희망나눔 콘서트’로 보은
특별한 사람들이 모여,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따뜻한 박수를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양주에 사는 1953년(계사년)생들의 모임인 '양주53친목회'(회장 하재식)다. 금년 회갑을 맞이한 53년생들은 주머니 돈을 털어 회갑기념 자축이 아닌 양주시민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양주시민 희망나눔 콘서트’를 준비했다. 콘서트에 참여한 양주시민들을 위해 5가지 먹거리와 3가지의 공연을 기획했다.
이날 컨셉은 53이다. 53년생들이 5월3일 오후5시 30분에 양주 별산대놀이마당에서 개최하는 ‘희망나눔 콘서트’는 송장희 명창의 국악 공연 및 무용단의 무용과 53명으로 구성 된 윈드오케스트라가 공연 할 예정이다. 특별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양주별산대놀이공연장의 좌석이 2,650석(53명×50석)에 양주 불곡산 막걸리 2,650잔(53말×10되×5잔)을 준비하고, 양주에서 만든 두부 역시 2,650쪽(53모×10쪽×5개소)에 양주골 김치 10g씩(5.3㎏×5군데) 2,650명분, 간장 5.3㎏을 5군데 나누어 준비한다.
이번 콘서트를 주관한 하재식 회장은 "양주53친목회는 양주 토박이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1953년은 전쟁직후 정말 어렵고 힘든 절망의 시대에 태어나 이 나라 발전을 함께 만들어온 사람들로 회갑을 맞이하여 위로받기보다는 양주시민과 더불어 희망을 나누고, 양주시민에게 보은의 뜻으로 시민이 함께하는 음악 콘서트를 열기로 만장일치로 결의 했다"고 소개하면서 "많은 양주시민들이 함께하길 기대하며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양정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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