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야구장 ’동두천에 건립 된다'
300억원 투자, 국내 최초 체류형 스포츠센터 건립신청
야구선수 박찬호가 은퇴 후 첫 사업으로 300억원을 투자하여 ‘박찬호 야구장’을 동두천에 건립한다. 소요산 입구인 동두천시 상봉암동 36번지 일대 33만㎡(약9만9400여평)의 규모 위에 세워질 박찬호 야구장은 야구장 7개면과 함께 다양한 체육 및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인 체류형 스포츠센터를 건립, 야구장에 장·단기 체류하며 맞춤형 스포츠 및 운동을 병행 할 수 있도록 기획 되, 동두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된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도시자연공원인 현재의 용도를 체육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도시공원으로 용도를 변경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안) 변경 승인을 경기도에 신청했다. 동두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도로부터 도시기본계획(안) 승인이 떨어지면 8월까지 도시 관리계획에 따라 해당 부지를 체육공원으로 결정하고, 오는 10월 착공, 2014년 4월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찬호 야구장’ 건립에 투자되는 300억원은 상당 부문은 박찬호와 동두천에 연고를 두고 있는 지인이 맡고, 일부는 민간 투자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한양대 재학 중이던 지난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17년 동안 통산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하면서 한국야구를 견인했고, 지난해 11월 말 공식 은퇴했다. 오용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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