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향 바람에 흩날릴제' 무대에 오른다
‘춤 향 바람에 흩날릴제’ 무대에 오른다
의정부시립무용단, 정기공연 익산시립무용단과 춤의 만남
의정부시립무용단(단장/ 이미숙) 21회 정기공연 ‘춤 향 바람에 흩날릴제’가 무대에 오른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의정부시립무용단이 6월 21일 오후 7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호남 춤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익산시립무용단을 초청, 전국적으로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유이의 두 시립무용단이 춤의 만남을 기획했다.
익산시립무용단은 호남춤을 창작으로 풀어낸 ‘왕의 남자’를, 의정부시립무용단은 의정부 비보이와 함께 하는 ‘동방의 빛, 한국의 소리’등의 작품을 선보이는 교류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방자치 단체간 고유의 색깔을 드러내는 춤사위를 한 자리에서 동시에 감상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는 7월17일 익산시에서도 합동 공연무대를 마련함으로써 양 도시의 시민들에게 무용예술 향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익산시립무용단 이길주 예술감독은 ‘선조들이 물려주신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춤을 바탕으로 한 무대에서 다양한 창작의 세계를 펼치는 의정부시립무용단과 우리 춤 세계화의 작업으로 만들어진 익산시립무용단의 창작 작품인 궁중최초의 광대극 ‘왕의 남자’를 무대에 함께 올리는 의미는 더욱 크다’고 밝혀왔다.
의정부시립무용단 이미숙 단장도 “의정부에서 무용을 시작한지 25년째인데 의정부만의 독특한 무대를 만들지 못해 숙제를 못한 죄인 심정이다, 향토설화를 기초한 ‘의순공주’를 무대에 올렸지만 뒷받침이 되지 않아 늘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번 교류공연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무대를 만드는 단초가 되었으면 한다”며 “익산시립무용단과 의정부시립무용단의 춤의 색다른 맛이, 춤 애호가와 의정부시민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석이 무료공연이며 공연문의는 031-877-8891로 하면 된다. 현성주, 이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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