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국제 바둑 신예 단체전, 3월 3~5일 본선
‘의정부 국제 바둑 신예 단체전(이하 국제바둑대회)’ 개막식이 지난 15일, 의정부 호원동 소재 아일랜드캐슬에서 개최됐다. 이번 국제바둑대회는 재단법인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고, 의정부시가 후원했다. 출전 자격은 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20세 이하 신예 바둑 프로기사들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에서 선발된 대표팀(남자 2명, 여자 1명)이 출전한다.
대회 진행은 예선에 이어 본선은 오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대한민국은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중국, 일본, 대만은 각국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을 펼치며 3인 단체 풀리그전으로 자웅을 겨룬다. 우승상금 4,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며 3위와 4위에도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개막식에서 “의정부국제바둑신예단체전을 의정부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47만 의정부시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하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차세대 바둑 주역을 발굴하는 이번 대회가 모두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리라 소망한다”며 “바둑을 매개로 한 평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열어나가고 바둑발전에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요 참석자로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국제적으로는 중국위기협회 린젠차오 주석, 일본기원 고바야시 사토루 이사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현재 의정부시는 ‘바둑메카 의정부’팀과 ‘의정부 희망도시’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정부에 한국기원 유치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등으로 의정부시를 바둑의 메카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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