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전국체전 17개국 1,300명 출전
재 호주선수단은 지난 9월3일, 시드니한인회관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 모습
해외동포, 전국체전 17개국 1,300명 출전
제97회 전국체전이 오는 10월7일부터 13일까지 아산 이순신종합경기장 등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17개국 1,300여명의 해외동포가 참가한다.
해외동포 선수들은 축구, 탁구, 테니스, 골프, 볼링, 스쿼시, 태권도 등 7개 정식종목과 검도 등 1개 시범종목 및 개인종목에서 총 32개 금메달을 놓고 일주일간 열전을 벌인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회장 권유현)에 따르면, 재 호주선수단은 지난 9월3일 후원의 밤을 갖고 이번 전국체전을 준비했다.
재독일선수단이 오는 9월25일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필리핀대한체육회(회장 윤만영)는 올해도 전국체전 기간 중에 충청남도에 있는 필리핀출신 초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미국대한체육회와 홍콩대한체육회는 충남 지역의 고아원과 양로원에 후원할 계획이다.
개최지인 충청남도는 해외동포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해외동포선수단 관광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해외동포선수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10일에는 충청남도 도지사 초청 만찬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해외동포들은 1953년부터 전국체전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체전에서는 일본이 우승을, 중국이 준우승을, 인도네시아가 3위를 차지했다. 통일문화재단 선정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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