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찾는 여행객 급감
북한 찾는 여행객 급감
북한과 인접한 러시아 연해주의 북한 관광객 수가 올 들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북한 관광에 대한 낮은 평판과 신뢰도 하락이 그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12일 전했다. 북한은 부족한 외화확보 차원에서 공을 들이고 있으나 정작 외국 여행객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한국 코트라 블라디보스토크무역관에 따르면 ‘연해주의 대표적 북한관광 상품 취급 여행사인 ‘프레것 에어로’와 ‘라구나 투어’사의 올 해 상반기 북한 관광객 수는 10여 명 안팎으로, 지난 해 두 여행사를 통해 북한 여행을 다녀온 러시아인 관광객 수는 200명에 이르렀던 점을 감안하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월 ‘라구나 투어’가 마식령 스키장과 평양을 둘러보는 7박8일짜리 북한여행 상품을 통해 러시아인 관광객 22명을 모집했지만 막판에 취소되기도 했다. 현재 북한은 매주 두 차례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고려항공 정기노선을 통해 러시아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려고 노력중이다. 통일문화재단 선정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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