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 북한 축구선수가 온다
연천에 북한 축구선수가 온다
통일부는 지난 10월 31일,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북한선수단 32명(임원 10명, 선수22명)에 대한 남한 방문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11월 7일∼9일까지(3일간) 경기도 연천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위해 지난 2일, 북경에서 인천으로 들어와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소재 통일부 소속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여장을 풀고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하고 남북체육교류협회와 연천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로 4개국 6개 팀에 남한 3개팀(강원팀, 경기팀, 인천팀), 북한 1개팀, 중국 1개팀, 우즈베키스탄 1개팀에 173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했다. 이번에 참가한 북한대표팀은 북한 4,25체육단 소속으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되고 있고, 대회 후 오는 11월 11일에는 인천에서 중국 곤명으로 출국 한다.
한편 북한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청소년수련시설로서 통일부가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에 493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은 곳으로 처음에는 남북청소년교류 및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일 체험교육장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였으나 남, 북간 제반 인적 교류, 협력, 국내외 청소년의 통일미래 리더십 함양, 남남 갈등치유를 위한 국민통합의 장으로 활용키 위해 국회 상임위 보고 절차를 거쳐 한반도통일미래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객실 하나마다 4∼8인 생활관 100실을 갖춘 미래센터는, 다음 달 12일 정식 개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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