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컴퓨터, 5가구에 1대 보급
평양 컴퓨터, 5가구에 1대 보급
북한의 모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올 초 현재 평양에서 기관 기업소의 컴퓨터를 제외하고도 가정집에 있는 컴퓨터만 20만대로 추정된다.
평양의 인구는 대략 350만명으로 추산하고, 가구당 식구 수를 3.5명으로 잡으면 평양에는 100만 가구가 산다. 평양에 있는 컴퓨터가 20만대라면 최소한 다섯 집 건너 한 집에는 컴퓨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지방은 이보다 보급률이 많이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대도시들에는 컴퓨터가 상당히 많이 보급돼 있다. 그러나 최근 가정집 컴퓨터는 게임이나 하고 동영상을 보는 용도로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2006년까지는 전화선에 모뎀을 연결해 주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북한 당국은 모뎀을 이용한 개인의 인터넷망 접속을 금지했고 인기가 많았던 채팅 방들도 폐쇄했다. 지금 북한의 인터넷망에는 기관 기업소에 등록된 컴퓨터로만 접속할 수 있다. 통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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