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수감자는 마약사범이 최다’
‘탈북 수감자는 마약사범이 최다’
최근 5년간 범죄로 수감된 북한이탈주민(탈북자)을 유형별로 나누면 마약 사범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박주선(무소속) 의원이 지난 3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 8월 말까지 수감된 탈북자는 모두 297명. 이 가운데 마약 범죄 관련자가 총 65명으로, 단일 범죄유형 중 가장 높은 2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북한사회에서 경험한 마약에 대해 탈북이후 유혹을 떨치기 어려워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 졌다. 마약범죄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 13명, 2010년 16명, 2011년 15명, 2012년 11명, 2013년 10명 등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마약 범죄에 이어 살인(39명), 사기·횡령(38명), 강간(31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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