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으로 본 북한 경제개혁의 신호
조선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수차에 걸쳐 경제관련 뉴스를 대거 보도하는 것은 북한이 개혁, 개방 시도 징조일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북조선은 오는 8~9월경 2002년 ‘7․ 1경제관리개선조치’에 이어 ‘제2의 경제개혁조치’를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
이전의 ‘로동신문’은 제1면에 경제뉴스는 손꼽을 정도로 적었고 주로 최고지도자의 근황과 로동당의 정책 등을 전달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최근 들어 ‘로동신문’ 제1면에 경제뉴스가 대거 등장하면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한국련합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7월 10일 조선 ‘로동신문’ 제1면에는 전국의 탄광업이 현저한 증산을 가져왔다는 기사가 게재 되였으며 7월 17일 제1면 또한 과반수가 경제관련 기사였다. 또 7월 18일 제1면에서도 경제와 관련된 기사를 다루었다.
남조선 IBK기업은행경제연구소 조봉현 연구원은 올 1.4분기의 ‘로동신문’을 정치, 경제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분석을 한 결과 경제뉴스가 1월에 132개, 2월에 141개, 3월에는 233개에 달해 상승세가 멈추지 않았다. 이같은 조짐은 ‘제2의 경제개혁조치’를 실시할 가능성이 크며 농업, 서비스, 무역, 시장, 외자유치, 금융 등을 포함한 분야에 개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간 연변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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