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위해 달리는 <홈케어 시스템> 운영
양주경찰서(서장/김균철)는, 지난 10월 28일 관내 유명 M한의원 원장과 함께,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 김00(여,66세)의 집에 찾아가 겨울철 대비 건강진료를 실시 등 홈-케어 시스템을 운영, 주변 새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홈케어 시스템’이란,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진료 시 편안함을 느끼고, 아울러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도록 고령자들을 중심으로 찾아가 진료하는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이는 양주경찰서에서 고안해 최초 시행한 것으로 과거 인근 병원들과의 ‘건강지킴이 협약식’ 같은 일회성 효과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탈북민을 건강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으로 개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새터민은 “남한사회가 낯선데다, 그동안 몸이 불편해도 누군가가 나를 알아볼까봐 두려워 병원가기가 꺼렸는데 의사가 직접 찾아와 진료해주니, 아픈 곳이 다 낳은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양주경찰서는 앞으로 분야별 각종 의료인이나 보건소, 민간단체나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진료를 찾아가는 서비스인 ‘홈-케어 시스템’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