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배격’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4일, 최근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과 관련 “판에 박힌 정치적 모략책동”이라며 이를 배격한다고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벌어진 이번 결의채택 놀음은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해마다 일삼고 있는 판에 박힌 정치적 모략책동”이라면서 “우리는 인권의 정치화, 이중기준, 선택성의 극치이며 온갖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결의를 언제나와 같이 단호히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적대세력들이 제아무리 악랄하게 책동해도 우리 앞길을 막을 수 없으며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억척같이 뿌리내린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허물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유엔총회에 상정돼 표결로 채택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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