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수산물 수출 동결
북, 수산물 수출 금지 조치
최근 수산물 수출 금지 조치는 지난 1월 8일과 2월 16일에 있었던 당 중앙 내부 회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일체 식량은 물론이고, 수산물과 과일 등 식품 수출을 금지하고 국내 주민들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했다.”며 이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뜻이라고 전했다.
일부 수산물 회사 사장들은 지금까지 무슨 지시를 내리면 얼마 못 가 흐지부지된 경우가 많았다며, 곧 풀릴 것이니 두고 보라고 장담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중앙당의 간부와 이 결정 과정에 참여한 간부들은 “아무리 빨라도 1-2년은 지나야 금지조치가 풀릴 것 같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식량난이 완화되고 새 지도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무역이 재개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주민들은 “당장 우리 먹을 것도 없는데, 외국에 내보낼 것이 어디 있느냐. 이번에 수출 못하게 한 것은 백번 잘 한 일”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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