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에 북한 비상
최근 북한 전역으로 확산되는 한류열풍으로 북한보위당국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1월 평양시에 대한 중앙당 집중검열에서 많은 한국비디오 CD가 적발되면서 시작되었다. 중앙당 검열단이 지난해 11월 중순 평양시 평천구역의 한 아파트 단지에 대한 가택수색을 불시에 실시하여 엄청난 량의 한국비디오와 외국비디오 CD를 회수했고, 조사과정에 대부분의 CD가 국경도시가 아닌 황해남도 지역에서 제작되어 유통되고 있어 이 지역에 수사를 확대하였다는 것이다. 또 황해남도 지역에서는 한국TV를 볼 수 있는 NTSC체계의 중고TV가 인기가 있고, 고정된 TV채널을 해제해주는 기사들이 제일로 인기가 있고, 주민들은 한국드라마 시간에는 만사를 제치고 TV를 본다는 얘기가 흘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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