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민이 버스 타기 전 손 소독을 하고 있다
북, 백신 효과에 회의적, 장기화 예고
북한에 대한 국제기구의 코로나19(코로나비루스) 백신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한 당국은 백신 효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며 주민들에게 방역 장기화를 경고하고 나섰다.
북한 관영 노동신문은 8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상황과 함께 “현재 보급되는 백신이 바이러스 전파나 감염 혹은 새로운 변이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전했다.
이 매체는 코로나 사태가 금방 종식되기 어려울 것으로 경고하면서 강도 높은 비상 방역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에도 관영매체를 통해 백신 부작용과 이로 인한 사망소식을 전하며 백신이 만능이 아니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방역전 장기화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통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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